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뻥 뚫린 야구공, 콕 박힌 축구공…'장관이네'
동해안으로 등대 여행을 떠난 건 해맞이 여행을 위해서였다. 그러나 해보다 더 자주 마주한 건 동해안에 깃든 우리네 삶이었다.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서 등대는 묵호항 어부의 삶 자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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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윤전기 돌려 돈 마구 찍겠다는 아베, 그가 웃자 도쿄증시도 웃었다
16일 일본 총선에서 압승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환하게 웃고 있다(왼쪽). 아베는 지난달 “일본은행의 윤전기를 돌려서라도 돈을 찍어내겠다”며 단기 경기 부양 의지를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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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 칼럼] ‘스마트폰 페이스’, 스마트해질수록 노화 진행된다?
분당 로즈클리닉 배지영 원장 현대인들이 스마트폰(노트북도 마찬가지다)을 점점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건강 상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. 우선 너무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들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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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0만원대 안구 마우스, 5만원에 만들어
2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브리핑실에서 이 회사 직원들이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‘아이 캔’을 시연하고 있다. 지난해 11월 이 회사 창의개발연구소의 1호 과제로 선정된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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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 ‘보수 삭제’ 유보 … 경제 기조는 좌회전 깜빡이
5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정책쇄신분과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원(왼쪽)과 이주영 정책위 의장 뒤로 이준석 위원이 지나고 있다. [연합뉴스] 한나라당이 총선·대선을 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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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개과 교수 ‘응급 협진’ … 심장 마비 환자 3시간 내 소생치료
한림대 성심병원 의료진이 심혈관 조영술 기계로 심혈관 환자의 관상동맥을 들여다 보고 있다. 심장마비가 발생한 뒤 4분이 생사를 가른다. 4분 안에 심폐소생술로 뇌에 최소한의 산소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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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Insight] ‘인조 인간’이 당신에게 미소짓는다면?
그나마 그때는 ‘나비’였다. 꿈속에서 나비가 됐다가 잠에서 깬 뒤 “내가 나비 꿈을 꾼 것이냐, 나비가 사람 꿈을 꾸는 것이냐”고 외쳤던 장자(莊子) 말이다. 본인이야 헷갈렸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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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얼리호 납치 해적들, 작년 삼호드림호도 납치했다
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던 소말리아 해적들이 삼호드림호 납치에도 가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. 또 석해균(58) 선장의 몸에서 빼낸 탄환 3발 중 2발이 한국 해군의 유탄인 것으로 나타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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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 셋이 딴 13번째 금 … 겨울AG 최다 금, 카자흐 겨울은 따뜻했네
이주연·박도영·노선영(왼쪽부터)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-알마티 겨울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다. 노선영은 매스스타트에 이어 팀추월까지 금메달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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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바마 ‘51초의 침묵’ 미국을 단합시켰다
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(현지시간)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총격사건 추모행사에 참석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. 오바마는 이날 연설을 통해 미국민의 단결을 촉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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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레이서에 도전하다, 데뷔한 날 은퇴하다
카레이싱에 나서기 전, 운전대에서 한 컷 찰칵. 이 경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.어렸을 때 나는 운전하는 남자가 그렇게 멋져 보일 수가 없었다. 내가 핸들을 잡게 되기 전까지 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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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일상 속의 장좌불와
‘수행’이라고 하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세요? 깊은 산중에서 가부좌를 틀고 면벽수도(面壁修道)하는 수행자의 모습인가요? 아니면 1주일씩, 혹은 열흘씩 한숨도 자지 않고 버티는 ‘용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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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좀비 PC 이용가치 없어지자 자결 명령 … 무서운 적”
관련기사 “내 PC가 국가안보 위협할 수도 … 모두가 보안의식 가져야” 북한, 2004년부터 中 단둥서 해커 거점 가동 7월 4일 미국에서 시작된 디도스(DDoS·분산서비스거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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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이트 없는 밤 자전거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
밤에 자전거를 타다 자동차 또는 다른 자전거와 충돌때 큰 상해를 입을 수 있다.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가 좁아지고 신호위반, 음주운전, 졸음운전 차량이 더 많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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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히 저지르기 쉬운 운전 실수 10가지
어떤 사람은 빠르게는 10대부터 시작한다.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,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. 거동이 불편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때까지 거의 모든 사람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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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종수 시시각각] 우회전 깜빡이 켜고 좌회전하기
취임 6개월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의 성적표는 초라하다. 국정수행 지지도가 30%에 못 미친다. 과거 대통령들의 취임 후 6개월 때와 비교하면 역대 최저 수준이다. 그나마 10%대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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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민련·송두율·전공노 건건이 충돌 … 대법원은 ‘이념 대결’ 중
무풍지대인 대법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. 8대 5, 7대 6, 10대 3….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놓고 대법관들이 다수 의견과 소수 의견으로 나뉘어 표 대결을 벌이기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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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은 땅에 갇혔어도, 영혼은 먼 하늘로
잠수종과 나비감독 줄리앙 슈나벨주연 매튜 아맬릭러닝타임 112분개봉 예정 2월 14일줄리앙 슈나벨 감독은 화가이자 조각가다. 지난해 ‘잠수종과 나비’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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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은 '무능한 이상주의' 에 좌절했다
2002년 12월 미군 무한궤도차에 숨진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. 이 시민들의 함성이 노무현 정권을 일으킨 희망이 됐다. [중앙포토] 제17대 대선에 맞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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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가있는아침] '저녁녘'
'저녁녘'-리진(1930~ ) 저녁녘 / 갑자기 타오른 노을 구름발과 함께 걷히고 남빛 짙어가는 하늘에서 여기저기 / 한줌씩 깜빡이는 별 이웃집 외양간 왼쪽 초마가 괜히 더 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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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5 중앙신인문학상] 소설 부문
▶ 그림=강경구 ……여기 앉으면 되나요? 네, 감사합니다. 안녕하세요, 선생님. 잘 부탁드립니다. 기분이 어떠냐고요? 네, 아주 좋아요. 왜냐하면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났으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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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내 사랑 앤티크 카
나른한 공휴일. 두 주인님이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. 제 몸에 비누거품을 잔뜩 묻히더니 한참을 부셔내고, 물방울 하나 없이 꼼꼼하게 닦습니다. 구석구석 씻어내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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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깜빡이
1970년 10월. 병사한 나세르에 이어 이집트 대통령이 된 사다트가 차를 타고 교차로에 들어서려 한다. "어느 쪽으로 갈까요?"(기사) "나세르는 어느 쪽으로 갔나?"(사다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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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베일 벗는 두뇌의 신비] 6. 시각 능력 (上)
그냥 종이 위에 그려 놓은 원이 빙빙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까? 아마 불가능하다고들 생각할 것이다. 그렇다면 옆 그림 중 방사형 줄무늬 위에 파란색 동심원들이 있는 것의 한